‘유퀴즈’ 이하늬 “김태희, 서울대 예수님이었다”

김한나 기자 2023. 1. 18. 22: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늬에 김태희를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하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어린 시절 방황했던 이하늬는 서울대에 들어갔다. 그는 “짧고 굵게 했다. 고등학교를 진학했는데 이건 안 되겠다, 평생을 두고 후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시원에서 일인용 밥솥으로 계속 공부했다”라고 밝혔다.

국악에서 연예계로 들어오게 된 건 김태희 덕분이다. 서울대 스키부 선배로 김태희를 만났다고 말한 이하늬는 “이미 그때 너무 유명한 선배님이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서울대 스키부가 당시 밖에서 엄청 화제가 됐다”라며 회상했다.

tvN 방송 캡처



이하늬는 “거의 캠퍼스에서 예수님이었다. 뜬다 하면 그의 옷자락만 닿아도 병이 나을 것 같은. 언니랑 있으면 나쁜 짓을 못 한다. 자는 것도 주변에서 ‘김태희 잔다!’라고 속삭이니까 옆에서 ‘보지 마세요!’라고 보디가드처럼 하는 거다. ‘저리 가세요!’ 이런 거”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그는 “스키부에서 놀 때 너무 착하게 놀더라. 여자 스키부, 남자 스키부 따로였다. 전혀 볼 수 없는 곳에서. 그래서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하고 테이블에 올라가 접수했다. 그걸 보고 태희 언니가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 해’라고 처음 이야기했다. 그게 고마운 일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