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온 ‘생애첫집’은 나중에”…불황 탓 매수 역대최소
2010년 통계 작성후 역대 최저치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1/18/mk/20230118220901652hzug.jpg)
1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16만634명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집합건물이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구분 등기가 돼있는 부동산을 뜻한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구분상가 등이 포함되나 대부분이 주택이다. 단독주택은 포함되지 않는다.
역대급 집값 상승폭을 보였던 2021년만해도 수도권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30만 2261명에 달했다. 불과 1년만에 46.9%가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3만8726명으로 나타났고 경기 9만5671명, 인천 2만6237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2021년 9.93% 오르며 2006년(11.58%)에 이어 역대 두번째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는 4.68% 하락하며 1년 만에 역대 최대 하락폭으로 돌아섰다.
특히 부동산 폭등기 패닉바잉에 올라탔던 2030세대의 생애 첫집 마련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중 30대 이하는 8만 7928명으로, 역시 통계 공개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2021년(17만 6794명)과 비교하면 50.3% 감소한 수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집값 하락세까지 겹쳐 생애 첫 집합건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경향은 비슷하다. 전국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와 30대 이하의 생애 첫 집의 매수자는 각각 30만1510명, 16만4610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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