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무려 1000억 원대 판매고 올린 여행 패키지 정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5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진행한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 10일’ 상품이 60분 만에 3250콜이 몰려 약 2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5월부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10일간 여행하는 상품으로, 1인 기준 여행 비용은 839만 원으로 고가였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 공개한 829만 원 상당의 스위스 패키지가 4832콜에 420억 매출을 기록했고, 새해 첫날 선보인 879만 원 대의 그리스 패키지 역시 2875콜, 250억 원 매출을 올리는 등 흥행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 온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스위스부터 그리스, 북유럽까지 유럽 3대 비즈니스 패키지에만 한 달간 1000억 원에 육박하는 홈쇼핑 매출을 기록했다”며 “고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까지 더해져 고가 상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유럽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이집트 전세기 패키지는 1인 여행 비용이 10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즈니스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523개 전 좌석 완판을 기록했다.
크루즈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3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속초~일본 크루즈 여행 패키지의 가격은 1인 198만 원이다. 지난달 중순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 달여 만에 2000명 이상의 모객 실적을 기록하는 등 흥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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