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딸 아리, 완전 남편 닮아‥나 닮았을까 봐 기도”(유퀴즈)

서유나 2023. 1. 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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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딸 아리 출산 비화를 공개했다.

이하늬는 딸이 엄마 아빠 중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완전 남편 닮았다"고 답하며 "저는 저 같은 딸이 나올까 봐 무릎 꿇고 기도했다. 찔리는 게 많은 거다. 제 사진을 어떤 기사가 그게 있더라. 육아 난도 최상이었을 거 같은, 제가 씩 웃고 있는데. 웃음만으로 저 스스로 섬뜩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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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하늬가 딸 아리 출산 비화를 공개했다.

1월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회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을 맞아 배우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늬는 작년 6월 득녀를 한 것을 축하 받았다. 이하늬는 아이 이름은 묻자 '아리'라며 "아리가 아리랑의 아리도 있고 우리말로 '파이팅', '힘내' 이런 뜻이 있다. '자기를 깊게 통찰한다' 이런 뜻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 때문에 정신 없지 않냐는 질문에 "근데 너무 행복하다. 선배님도 잘 아시겠지만"이라며 행복한 요즘을 전했다.

이런 이하늬는 새벽까지 춤추다 출산을 했다는 소문에 대해 "제가 예정일이 40주인데 40주 4일이 됐는데도 안 내려오더라. 내려올 생각이 없더라. 이건 안되겠다 싶어 새벽 2시까지 춤을 네다섯 시간 동안 BTS 노래 틀어놓고 (췄다) 막 있는 대로 배를 (자극했다)"고 회상하며 인정했다.

이하늬는 임신 당시 만삭 화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늬는 이 사실이 언급되자 "저는 사실 임신, 출산에 대해서 '그걸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았다. 공백 부담도 있었고. 내가 문득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인간을 배속에 품어 내보내는 일보다 더 완성도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그건 힘들것 같더라. 겸손하게 겸허하게 이 작업에 충실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곤 출산 당시 너무 정신 없지 않았냐는 말에 "저는 너무 제정신이어서 남편한테 '찍었어?'. 심지어 제가 이걸 찍어야겠어서 오자마자 (카메라를 받아) 찍었다. 그 경이로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생눈을 뜨면서도. 근데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예쁘지 않잖나. 갓 딴 고구마 같다. 애가 붉은 빛에 검은 빛에. '와 내가 고구마를 낳았구나' 이런 느낌으로. 딸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이런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하늬는 딸이 엄마 아빠 중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완전 남편 닮았다"고 답하며 "저는 저 같은 딸이 나올까 봐 무릎 꿇고 기도했다. 찔리는 게 많은 거다. 제 사진을 어떤 기사가 그게 있더라. 육아 난도 최상이었을 거 같은, 제가 씩 웃고 있는데. 웃음만으로 저 스스로 섬뜩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021년 12월 결혼해 6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득녀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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