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시즌 아웃’ 뮌헨, ‘경기당 4.7 선방’ GK 대한 ‘이적 약속’ 받아내

김희준 기자 2023. 1.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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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의 골절상으로 골키퍼 수급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부터 얀 좀머에 대한 '이적 약속'을 받아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통해 "묀헨글라트바흐는 뮌헨 감독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했다. 요나스 옴린의 겨울 이적이 성사되면 좀머에 대한 총 900만 유로(약 121억 원)의 뮌헨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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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마누엘 노이어의 골절상으로 골키퍼 수급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부터 얀 좀머에 대한 ‘이적 약속’을 받아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통해 “묀헨글라트바흐는 뮌헨 감독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했다. 요나스 옴린의 겨울 이적이 성사되면 좀머에 대한 총 900만 유로(약 121억 원)의 뮌헨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노이어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지난 해 12월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휴식 기간 스키를 타다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노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졌다. 수술은 잘 끝났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내 시즌이 끝났다는 사실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뮌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노이어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스벤 울라이히와 요하네스 솅크는 주전을 믿고 맡기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뮌헨은 알렉산더 뉘벨의 임대 복귀를 비롯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등 대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가장 진하게 연결되는 선수는 좀머다. 좀머는 스위스 국가대표 골키퍼로, 지난 2014년부터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뮌헨과의 리그 경기에서 무려 19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고, 현재 경기당 4.7 세이브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라파우 기키에비츠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존 묀헨글라트바흐는 ‘판매 불가’를 고수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현재 8위인데, 이러한 성적의 원동력 중 한 명이 좀머이기 때문이다. 구단 입장에서도 당장 주전 골키퍼를 내보내면 시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최근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몽펠리에의 옴린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좀머와는 국가대표 동료로, 34세 좀머보다 5살 어리다. 스위스 매체 ‘블릭’의 보도에 따르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옴린과의 합의를 통해 골키퍼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좀머를 뮌헨에 내준다는 계획이다. ‘빌트’는 “옴린의 이적이 성사되면 좀머가 뮌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뮌헨은 800만 유로(약 107억 원)에 100만 유로(약 14억 원)의 보너스가 더해진 금액을 협상에 제시할 계획이다. 뮌헨과 글라트바흐 모두 이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골키퍼 연쇄 이동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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