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하늬, 출산 소감 “내가 고구마를 낳았구나!”

김한나 기자 2023. 1.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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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유퀴즈 온 더 블럭’ 이하늬가 출산 당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하늬가 출연했다.

이날 작년 6월 딸을 출산한 이하늬는 “이름은 아리다. 아리가 아리랑의 아리도 있고 우리말로 ‘파이팅’이라는 뜻도 있다. 자기를 깊게 통찰한다는 의미도 있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새벽까지 춤추다 출산했냐는 물음에 그는 “예정일이 40주이지 않냐. 제가 40주 4일이 됐는데도 아기가 안 내려왔다. 내려올 생각이 없었다. 짱짱하게 위에 딱 올라 붙어있었다. 이건 안 되겠다 싶어 새벽 2시까지 춤을 4~5시간을 췄다”라고 밝혔다.

그는 “BTS 노래 틀어놓고 있는 대로 흥에 못 이겨 배를”이라고 덧붙였다.

tvN 방송 캡처



과거 출연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말한 조정석에 이하늬는 “저는 너무 제정신이어서 남편한테 ‘찍었어?’라고 물었다. 심지어 제가 이걸 찍어야 겠어서 아이가 오자마자 찍었다. 경이로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기가 처음 태어나면 그렇게 예쁘지 않잖아요? 진짜 갓 딴 고구마 같다. 흰색이 아니고 아기가 붉은빛, 검은빛에 ‘내가 고구마를 낳았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남편을 닮은 딸에 그는 “저는 저 같은 딸이 나올까 봐 무릎 꿇고 기도했다. 찔리는 게 많은 거다. 육아 난이도 최상일 것 같은 기사에 제 사진이 있었다. 웃고 있는데 웃음만으로 저 혼자 섬찟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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