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어등산 스타필드 계획 공개

박지성 2023. 1. 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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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복합쇼핑몰을 세우겠다고 제안한 신세계가 오늘 공식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단순 쇼핑을 넘어서 머무르며 즐기는 복합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신세계의 사업계획과 남은 절차를 취재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세계가 광주에 제안한 복합 쇼핑몰은 휴양과 레저, 문화가 더해진 체류형 시설입니다.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단지를 목표로 12만 6천 평에 달하는 어등산 관광단지 전체를 개발합니다.

중심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두고 숙박 단지와 예술 정원, 체험 시설, 열린 공간까지 크게 다섯 구역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속에서 워터파크와 글램핑장, 도서관, 전망대가 특화시설 역할을 합니다.

[서재옥/신세계프라퍼티 개발 담당 : "기존 스타필드가 원데이(하루) 여행지를 추구했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전 세대가 2박 3일을 즐길 수 있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힌 현대와 달리 신세계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도 운영 계획에 포함했습니다.

상업 면적도 대폭 확대되는 상황이라 상생 계획도 설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상생 방안과 내용은 현지 법인 설립에 따른 지역의 세수확대와 인구 유입, 상권 확대 등 파급 효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준영/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 : "민간 사업자의 자율성과 창의성, 중소 상인들의 상생까지 포함한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신세계가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3자 공모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자에 선정돼야 합니다.

이와 별도로 옛 전방, 일신방직 공장부지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 역시 광주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복합쇼핑몰의 사업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롯데도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제안서 접수를 위한 내부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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