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 '200 대 1' 경쟁률 뚫고 금융회사 합격했었다 "입사 포기, 후회 않냐고?" [유퀴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키이스트 출신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다운 화려한 과거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7회에는 페퍼톤스의 신재평, 이장원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장원은 "과거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금융회사에 입사했었다고 들었다"라는 MC 유재석의 언급에 "입사 확정만 나고 결국엔 들어가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신재평은 "사실 저희 둘이 그때쯤 향후 어떻게 살 것인가 결정을 내리던 시기라 고민이 많았다. 저도 확신이 없으니까, 저희 팀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으니까. 하지만 (이)장원이에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얘기했고, 장원이도 굉장히 숙고하고 페퍼톤스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음악에만 전념했을 때, '경제적으로 괜찮을까?' 고민하던 때가 30대 초반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신재평은 "너무 좋은 회사, 굉장히 귀한 기회였다. 결국 포기했는데 얼마 못 가고 팀이 흐지부지되면 그 친구가 평생 후회할 수 있지 않나. '우리가 꼭 잘 돼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밴드가, 30대로 넘어가며 무거워진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장원은 "금융회사 입사를 포기한 걸 후회하진 않느냐"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친구들이 돈을 벌기 시작하는데, 저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었으니까. 걱정이 되고 고민이 좀 되긴 했지만, 근데 후회는 안 했다. 일단 좋아하는 거 골랐으니까"라고 밝혔다.
한편 이장원은 지난 2021년 11월 뮤지컬배우 배다해와 결혼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7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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