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vs아스널, 무드릭 이어 라이스 놓고 또 붙는다

맹봉주 기자 2023. 1.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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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선 첼시가 이겼다.

첼시와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첼시, 아스널이 라이스와 계약하기 위해 접촉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스 쟁탈전이 엄청날 것"이라며 "현재 라이스 영입에 가장 가까운 건 아스널이다. 그 다음이 첼시"라고 알렸다.

라이스 영입전에서 가장 적극적인 건 첼시와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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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차전에선 첼시가 이겼다. 이제 두 번째 맞대결이 예고됐다.

첼시와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첼시, 아스널이 라이스와 계약하기 위해 접촉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스 쟁탈전이 엄청날 것"이라며 "현재 라이스 영입에 가장 가까운 건 아스널이다. 그 다음이 첼시"라고 알렸다.

라이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다. 1999년생으로 어린나이, 이미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 불리는 완숙한 기량,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으로 뛴 경험까지 더해졌다. 어느 팀이고 탐낼 만한 재능이다.

소속 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더 큰 무대로 가고 싶어 하는 라이스는 내심 이적을 바란다.

웨스트햄으로서도 라이스의 가치가 절정에 다다를 때 팔아야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영국 현지에선 잭 그릴리시가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날 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라이스 영입전에서 가장 적극적인 건 첼시와 아스널. 첼시는 지난해 5월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뀐 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이적료로 쓴 돈이 무려 3억 7,500만 파운드(약 5,700억 원)다.

아스널은 독기가 바짝 올랐다. 우크라이나 출신 윙어 미하일로 무드릭과 계약이 코앞까지 갔는데, 첼시에게 뺏기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지키기 위해 전력 보강은 필수다. 무엇보다 또 한 번 첼시와 선수 영입전에서 패한다면 자존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라이스를 놓고 붙는 상대가 첼시라는 점이 아스널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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