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해진 T1, 개막전서 젠지 압도… 2-0 승리(종합) [LC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1의 강력함이 배가 됐다.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젠지의 눈엣가시 역할을 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20분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끈질기게 버티며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할 기회를 잡은 T1은 젠지의 봇 듀오를 잡고 '1+1'을 만들며 신바람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종로, 임재형 기자] T1의 강력함이 배가 됐다. 무서운 경기력으로 개막전 젠지를 상대로 2-0 완승을 만들어냈다.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 모두 젠지의 방벽에 균열을 만들고 개막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1세트 T1은 시그니처 챔피언 중 하나인 엘리스를 선택한 ‘피넛’ 한왕호의 다이브 플레이 때문에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젠지는 이를 통해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가 성장할 수 있는 판을 마련했다. 다만 2022년 ‘올해의 정글러’에 빛나는 ‘오너’ 문현준도 가만히 이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문현준의 바이는 끈질기게 엘리스를 따라다니며 T1이 끝내 버틸 수 있게 도왔다.
결국 팽팽해진 흐름은 22분 경 T1 방향으로 크게 기울었다. T1은 알고도 못막는 깜짝 ‘내셔 남작’ 사냥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번 탄력이 붙자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은 젠지의 날개를 지속적으로 꺾고 T1의 굳히기에 일조했다. 결국 T1은 끊임없이 몰아치며 3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젠지의 눈엣가시 역할을 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젠지는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려고 했는데, 역시 노련한 이상혁의 리산드라는 달랐다. 20분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끈질기게 버티며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할 기회를 잡은 T1은 젠지의 봇 듀오를 잡고 ‘1+1’을 만들며 신바람을 냈다.
젠지는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한번 구멍이 뚫리자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24분 ‘내셔 남작’ 앞에서 젠지를 유혹한 T1은 깔끔한 설계로 젠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결국 T1은 이상혁의 리산드라와 함께 29분 ‘내셔 남작’을 확보하고, 3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