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통시장에서 레디 큐!...청년 라이브 커머스 시작
[앵커]
전통시장에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청년층이 주로 참여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가 도입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전자상거래 관련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생긴 지 40년 된 시장입니다.
주로 식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주변에 대형 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예전 같지 않게 한산합니다.
찾는 손님은 대부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하지만 오늘은 젊은 청년 여럿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미리 섭외한 점포에 들러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넷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겁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 사장님, 너무 맛있는데 혹시 특별한 비결이 있으세요? 네, 싱싱한 계란을 쓰고 소금도.]
전통시장에서 낯선 모습이긴 하지만, 기대도 큽니다.
[김병연 / 안산 보성시장 상인 : 방송에 내준다니까 너무 좋아요. 장사도 잘 될 것 같고 방송 많이 탔으면 좋겠어요.]
[김동우 / 라이브 커머스 제작자 : 전통시장에 오면 전통시장만의 맛과 멋, 그리고 그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것을 최대한 담아서 그 부분을 시청자분들도 직접 오지 않아도 방안에서 핸드폰 하나로 느낄 수 있도록.]
시장뿐 아니라 오래된 상점가도 찾습니다.
식당의 음식과 떡은 물론 공예품이나 액세서리 등 아이디어 상품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겁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안산시가 잘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산시 라이브 커머스는 아직 시범 운영 중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인터넷 쇼핑 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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