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이한치한' 겨울철 건강 달리기 비법

이재승 기자 2023. 1. 18. 21: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날씨가 춥다 보니까 아무래도 야외활동이 줄고 운동도 덜하게 되는데, 오늘(18일)은 겨울철에 건강하게 달리는 비법을 알려준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엄동설한에 마라톤을 뛰는 모습부터 보시죠.

지난 15일, 눈이 펑펑 쏟아졌는데, 참가자들은 윗옷을 벗고 뛰기까지 합니다.

'이한치한'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인데요.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저라면 추위를 타서 좀 갖춰 입고 뛰겠습니다.

춥지만 이렇게 밖에서 달리는 이유는 그만큼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겨울철 찬 공기에서 뛰면 아무래도 심장 기능을 더 활성화시키고요, 칼로리 소모가 높아집니다.

달리기를 통해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감기에도 덜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철 건강하게 달리기 위해서는 염두에 두어야 할 게 있는데요.

달리기 전 땀이 날 정도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하고요, 바람을 등지고 뛰되 보폭을 줄여야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거리 위주로 뛰어야 하고, 장갑이나 귀마개 등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말이 어눌해지면 저체온증을 의심할 수 있어서 달리기를 즉시 멈춰야 됩니다.

[앵커]

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을 움직여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내일은 아침엔 춥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낮에는 추위가 덜할 수 있는데, 그사이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짙어지겠습니다.

또 비, 눈 소식도 있는데 전국날씨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내일 저녁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차츰 비나 눈이 시작돼 모레 새벽엔 전북과 경북 일부로 확대되겠습니다.

아침 기온 보시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11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5도, 전주와 대구 6도 등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설 연휴의 시작인 토요일에 기온 크게 떨어지고요, 마지막 날인 화요일과 수요일엔 더 추워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