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신재평x이장원, 카이스트 가요제 라이벌→한 팀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18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 카이스트 교내 라이벌에서 한 팀이 된 사연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꾸며져 카이스트 출신 밴드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천재 듀오로 알려진 페퍼톤스의 신재평, 이장원이 음악 동반자가 된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과학고를 조기 졸업해 19살에 카이스트에 전산학과 동기로 만났다고.

두 사람은 교내 가요제에서 라이벌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재평은 "친구들과 꾸준히 활동하던 팀이었다, 대상을 확신하고 있었다"라며 당시 '데이'라는 팀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그때, 이장원이 '삼각주먹밥과 곤약젤리들'이라는 팀을 결성, 혜성같이 등장해 대상을 차지했다고. 이장원은 독특한 팀 이름에 대해 "악기를 사기 위해 돈을 아끼려 삼각주먹밥과 곤약젤리를 먹었다"라고 비화를 전하기도.

이어 신재평은 "가지지 못할 바에 꼬셔서 같이하자"라는 생각으로 이장원과 음악 활동을 시작, 하드록 장르에서 모던록 장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