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참는 '기절 챌린지' 뭐길래…숨진 채 발견된 12세 아르헨 소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 12세 소녀가 틱톡에서 유행하는 '기절 챌린지'를 하던 중 숨졌다.
이날 소녀는 '블랙아웃 챌린지'(기절 챌린지)를 하다 사망에 이르렀다.
블랙아웃 챌린지는 기절하기 전까지 최대한 오랫동안 숨을 참고 이 영상을 틱톡에 올리는 게임이다.
한편 기절 챌린지는 2년 전인 2021년부터 틱톡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12세 소녀가 틱톡에서 유행하는 '기절 챌린지'를 하던 중 숨졌다.
1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에 사는 12세 소녀 밀라그로스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밀라그로스는 질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소녀는 '블랙아웃 챌린지'(기절 챌린지)를 하다 사망에 이르렀다. 블랙아웃 챌린지는 기절하기 전까지 최대한 오랫동안 숨을 참고 이 영상을 틱톡에 올리는 게임이다.
유족은 밀라그라스가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강요를 받아 이 챌린지를 하게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밀라그라스의 이모는 "조카의 왓츠앱 메신저에는 이 틱톡 챌린지 링크가 전송돼 있었다"며 "조카의 친구들은 '이걸 하지 않으면 너는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너는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카는 평소에도 학교에서 아무도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며 "아주 똑똑한 소녀였지만 금발에 파란색 눈을 가졌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밀라그라스의 휴대전화를 조사해 같은 학교 학생 중 소녀의 사망에 연루된 사람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기절 챌린지는 2년 전인 2021년부터 틱톡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소 80명이 이 기절 챌린지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주원 "전처 아옳이 폭로, 사실과 달라…법적 대응" - 머니투데이
- 이시영 아동학대 논란…"子 촬영장 10시간 방치" 비판에 간접 해명 - 머니투데이
- 10기 현숙♥영철, 재혼 임박? "연봉 공유→양가 부모님 만났다" - 머니투데이
- 류승수 "아내와 궁합 안 맞아…별거 중 이혼 통보까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조갑경, ♥홍서범과 이혼 안 하는 이유…"더 좋은 여자 만난다고"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5만원 깨졌다… 코로나 팬데믹 때로 돌아간 주가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마약 자수" 글 올렸다 '빛삭'…모델 김나정, 한국 오자마자 조사받았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사직 전공의, 입영 언제할지 알려달라"…국방부·병무청 조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