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추신수 “美 ‘고 추’ 응원에 한국 팬들만 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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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가 '고 추' 응원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미국 팬들이 '고 추'(Go CHOO) 응원을 선보인데 대해 추신수는 "한국 팬들이 유난히 많이 웃는다. 시끄러운 와중에도 작게 웃음소리가 들려서 보면 다 한국 팬들이다"라며 말했다.
지난 2021년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한국에 처음 온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나만의 응원가는 어떤 걸까'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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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고 추’ 응원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추신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미국 팬들이 ‘고 추’(Go CHOO) 응원을 선보인데 대해 추신수는 “한국 팬들이 유난히 많이 웃는다. 시끄러운 와중에도 작게 웃음소리가 들려서 보면 다 한국 팬들이다”라며 말했다.
“미국인들도 그 뜻을 아나?”라는 질문엔 “팀원들이 ‘응원하는데 왜 웃나?’라고 묻기에 뜻을 설명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한국에서도 해야겠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별 응원가는 KBO만의 고유문화로 추신수의 기대도 남달랐다고. 지난 2021년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한국에 처음 온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나만의 응원가는 어떤 걸까’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응원단장님이 응원가를 들려주셨을 땐 너무 좋았는데 이게 갈등을 하게 되더라. 난 톱타자로 침착하게 출루를 해야 하는데 가사 중에 ‘홈런 추신수’가 있다. 그 대목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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