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플레, 12월 10.5%…11.1%서 두달째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가 지난해 12월 기준 연 10.5%로 전월의 10.7%에서 낮아졌다고 18일 영국 통계국이 발표했다.
브렉시트로 수입 가격 급등에 유로존보다 훨씬 빨리 인플레 현상이 나타났던 영국은 중앙은행이 일찍부터 금리인상에 나서 지난해 12월까지 9차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5%에 이르렀다.
그러나 유로존 최강국 독일은 국제기준 인플레가 10월에 영국보다 높은 11.6%를 기록했으나 역시 하락세로 돌아 12월 9.6%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유로존 19개국은 9.2%, 독일은 9.6%까지 낮아져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가 지난해 12월 기준 연 10.5%로 전월의 10.7%에서 낮아졌다고 18일 영국 통계국이 발표했다.
영국 물가오름세는 10월에 41년 래 최대인 11.1%를 기록한 뒤 11월, 12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12월까지 가솔린과 디젤유 가격 상승률은 11월의 17.2%에서 11.5%로 대폭 축소되었다.
그러나 식품 값은 16.5%에서 16.9%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 대륙과 영국의 겨울 날씨가 12월 중반 이후 평년보다 온화해 천연가스 도매가는 지난해 8월 정점에서 60% 하락했다. 영국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매우 낮으면서도 2021년 말부터 가계의 전기 및 난방 에너지비가 급등해 1년 새 2배 넘게 치솟아 생계비 위기를 맞았다.
보수당 정부는 1000억 달러가 넘는 가계 및 중소기업 에너지비 보조를 책정하고 이 대부분을 국채로 조달하는 중이다. 브렉시트로 수입 가격 급등에 유로존보다 훨씬 빨리 인플레 현상이 나타났던 영국은 중앙은행이 일찍부터 금리인상에 나서 지난해 12월까지 9차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5%에 이르렀다.
유로존 19개 국은 인플레가 10월 10.7%에서 떨어지기 시작해 12월 9.2%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이너스였던 데포 예치금리를 3차례 인상해 1.5%에 달해 있다.
그러나 유로존 최강국 독일은 국제기준 인플레가 10월에 영국보다 높은 11.6%를 기록했으나 역시 하락세로 돌아 12월 9.6%로 추정되고 있다. 12월 기준으로 영국의 10.5%보다 낮아진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