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안전모 품질 따져보니...자전거용을 속여 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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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서 요즘 스키장 많이 가실 겁니다. 앵커>
스키장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헬멧을 착용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 양승원 / 스키장 패트롤 부대장 "스키장에서 내려오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경우에 뇌진탕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인터뷰>
<인터뷰>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스키용 안전모로 인증받은 제품을 착용하시고, 제품에 기재돼 있는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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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서 요즘 스키장 많이 가실 겁니다.
스키장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헬멧을 착용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스키용 안전모 10개 제품을 살펴봤더니, 안전기준에 못 미치거나, 자전거용 안전모를 스키 헬멧이라고 속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눈밭에서 내려오는 짜릿한 스릴감에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스키장에는 인파가 몰립니다.
그러나 스키장에서는 넘어질 위험이 크고, 다른 사람과 부딪히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게 헬멧입니다.
<인터뷰> 양승원 / 스키장 패트롤 부대장
"스키장에서 내려오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경우에 뇌진탕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10만 원 이하의 귀를 덮지 않는 하프쉘형 스키용 안전모 10개 제품을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10개 중 2개 제품의 내구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격을 완화하는 충격흡수성과 충돌로부터 뚫리지 않는 내관통성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 겁니다.
이 중 한 제품은 자전거용 안전모를 스키용으로 속여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성인용 제품을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스키용 안전모로 인증받은 제품을 착용하시고, 제품에 기재돼 있는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절반인 5개 제품은 모델명이나 제조 연월 등의 표시 사항을 누락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에게 제품의 리콜, 표시사항 개선 등을 권고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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