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장선거 1위 고창섭 교수..."자랑스런 대학 만들겠다"

진기훈 2023. 1.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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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내 구성원 간 투표 비율 합의를 놓고 난항을 거듭했던 충북대 총장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22대 총장 임용 후보자에 고창섭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리포트> 충북대 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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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내 구성원 간 투표 비율 합의를 놓고 난항을 거듭했던 충북대 총장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22대 총장 임용 후보자에 고창섭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고 후보는 취업률 높이기와 의대 정원 확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유치 등을 공약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대 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픽 1>
5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1차 투표 결과, 고창섭 후보가 38.4%, 홍진태 후보가 27.7%의 득표율을 보였고,

<그래픽 2>
결선 투표에서 고 교수가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겁니다.//

지난해 8월 김수갑 전 총장 퇴임 이후 교수와 직원, 학생 간 투표 반영 비율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총장 공백 사태가 6개월간 지속됐습니다.

지난달 교수 69%, 직원 23%, 학생 8%의 비율로 극적 합의가 이뤄지며 선거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고창섭 총장 후보자 1순위 당선자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인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을 유치해 충북대를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포붑니다.

예산 1천5백억 원을 투입해 2백여 개의 기업 연구소와 스타트업, 문화 공간 등을 갖춘 산학연 혁신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학생 중도 이탈을 막기 위해 AI 튜터링 등을 통한 진로, 취업 교육 강화와 의대 정원을 1백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고창섭 / 충북대학교 총장 후보자 1순위 당선자
"구성원뿐만이 아니라 우리 지역 사회에서도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충북대학교가 되도록, 우리 학생들이 굳이 서울로 안 가더라도 우리 대학에서도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충북대 총장 투표.

1위와 2위 후보자에 대한 교육부 검증을 거쳐 대통령의 최종 승인으로 총장이 확정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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