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우울증 자가진단 0점‥“방송용 NO” 건강한 멘탈 인증(유 퀴즈)

서유나 2023. 1. 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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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우울증 자가 진단에서 0점이 나왔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울증 자가 진단을 했다.

나종호 교수는 "진단하는 게 아니고 점검하는 거다. 1-4점이면 우울증 가능성이 낮음, 5-9점이면 경미한 우울감. 10점 이상의 경우 전문의 상담 권장이다. 검사해보면 의외로 10점 넘는 분이 많을 거다. 마음상태가 이렇구나 들여다 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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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우울증 자가 진단에서 0점이 나왔다.

1월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회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을 맞아 나종호 예일대 정신과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종호 교수는 자신이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정신과로 옮기게 된 것에 대해 "저는 원래 정신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제가 주변에 사람들을 많이 잃었다. 대학교 1학년 때 선배 한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군대에서도 동기가 똑같이 떠났다. 극단적 선택을 막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의사가 극단적 선택과 가장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의과대학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그는 한국에서 하는 완곡한 표현 '극단적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종호 교수는 "언론에서 보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선택의 일부라는 걸 보여주면 안 된다. 선택지라는 걸 명시하면 안 되는데 '극단적 선택'엔 말 자체에 포함돼 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 또 극단적 선택 사망자 중 하는 분 중에 정신 질환을 가지신 분이 많다. 암으로 사망하면 암 투병했다고 하는데 정신 질환을 앓다가 세상이 떠난 분에겐 선택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굉장히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오히려 죄책감을 두 번 드리는 언어일 수 있다. 대부분 나라에선 직접적으로 표현 중이다. 완곡한 표현이 예방하거나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별로 없어서 지속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울증 자가 진단을 했다. 이때 유재석은 "방송이라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2주간의 감정"을 표시했다고 했는데 0점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굉장히 건강하다고.

조세호 또한 우울증 가능성이 낮은 3점이었다. 나종호 교수는 "진단하는 게 아니고 점검하는 거다. 1-4점이면 우울증 가능성이 낮음, 5-9점이면 경미한 우울감. 10점 이상의 경우 전문의 상담 권장이다. 검사해보면 의외로 10점 넘는 분이 많을 거다. 마음상태가 이렇구나 들여다 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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