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불똥에…채종협, 지병까지 공개하고 군면제 해명[종합]

강효진 기자 2023. 1. 18.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채종협이 뇌전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연을 뒤늦게 털어놨다.

채종협은 17일 진행된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인터뷰에서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입대 시기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종협은 첫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2018년 재검에서 최종 5급 전시근로역을 판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채종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채종협이 뇌전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연을 뒤늦게 털어놨다.

채종협은 17일 진행된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인터뷰에서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입대 시기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종협은 "남아공에서 유학 중이던 고등학교 시절 처음 쓰러져 뇌전증을 발견했다. 처음엔 빈혈인 줄 알았다. 한국에서 입시 중에서도 쓰러졌었다. 촬영 중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채종협은 첫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2018년 재검에서 최종 5급 전시근로역을 판정받았다. 현재까지도 10년째 뇌전증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신체검사 당시 뇌파 검사까지 하며 뇌전증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했다.

최근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병역 브로커와 결탁해 뇌전증을 이유로 재검을 신청해 신체 등급을 낮춰 현역 입대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가수 라비 등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20대 배우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시 터진 연예계 병역 비리 조짐에 지탄도 이어지고 있다.

1993년생인 채종협은 민감한 개인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 이슈가 불거지기 전 일찌감치 병명과 면제 사유를 상세히 밝히고 오해를 방지하고자 솔직하게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오랜 투병 속에서도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으며 여러 작품에서 성실하게 활동해 온 채종협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채종협은 최근 ENA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를 마무리했으며, 박은빈이 주연 물망에 오른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출연을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