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소산업 신규 국비사업 발굴 ‘시동’

기사내용 요약
창원 이엠코리아서 수소산업 산학연관 간담회 개최
액화수소, 수전해수소, 폐열수소 생산 등 의견 청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이엠코리아㈜에서 수소산업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산·학·연·관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1.1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8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이엠코리아㈜에서 수소산업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엠코리아는 수소뿐만 아니라 방산, 기계공업에도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 2016년엔 환경·에너지 산업 부문의 미래 가치에 관심을 갖고 이엠솔루션㈜을 법인 분할했다. 수소 연구개발 투자 등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년에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민선 8기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로 경남의 수소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바란다"며 "친환경 수소에너지 중심지로 경남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소 특화단지 지정 등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준 한국전기연구원 공학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에너지자립 캠퍼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초인력을 비롯해 석·박사급 고급인력까지 수소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해 우수 인력이 유입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액화수소, 수전해수소, 수소항공, 스마트팜 수소연료전지, 소각장 폐열수소 생산, 극저온 물성 평가와 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류명현 국장은 "경남도는 수소 분야 국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한 수소생태계 조성, 핵심기술 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선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마련 중이다"면서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논의를 거쳐 사업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창원 수소전문기업 이엠코리아㈜ 강삼수(왼쪽 두 번째) 대표이사 회장이 경남도 주관 '수소산업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산·학·연·관 간담회'를 마친 후 전시관에서 자사 생산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1.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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