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놀라게 한 아우…연세대 저력에 KCC 정예 멤버도 깜짝, 접전 끝 승리 [MK용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우' 연세대가 '형' KC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주 KCC는 경기도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치른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했다.
100% 전력을 다한 KCC의 게임은 아니었으나 그들을 괴롭힌 연세대의 파워는 분명 놀라웠다.
KCC는 후반기 돌입 전 경기력을 올릴 수 있었고 연세대 역시 2023시즌을 앞두고 큰 경험을 얻으며 이번 연습경기를 윈-윈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우’ 연세대가 ‘형’ KC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주 KCC는 경기도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치른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했다. D리그 선수들이 모두 제외된 채 정예 멤버로 나선 경기였으나 연세대의 의지를 쉽게 꺾지 못했다.
이번 연습경기는 KCC에 새로 합류한 캘빈 에피스톨라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그리고 18일까지 2차례 열렸고 모두 KCC가 승리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경기 내내 투지를 보이며 프로 형들을 식은땀 흘리게 했다.
그러나 프로는 프로였다. 후반부터 중용된 허웅은 올스타전 이후 몸살 기운이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동생들에게 한 수 가르쳤다. 이승현 역시 200cm가 넘는 다수의 연세대 빅맨들에게 농구 강의를 했다. 전반 내내 판정에 예민했던 라건아는 후반 들어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연세대는 잘 싸웠지만 KCC의 경험에 밀렸다. 특히 KCC는 수비 성공 후 트랜지션 게임을 통해 쉬운 득점을 대량 생산해내며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를 보인 연세대를 뿌리쳤다. 4쿼터 3분여까지 원 포제션 게임이었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2분여 동안 KCC의 트랜지션 게임으로 인해 격차가 벌어지며 마무리됐다.
100% 전력을 다한 KCC의 게임은 아니었으나 그들을 괴롭힌 연세대의 파워는 분명 놀라웠다. 하지만 40분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프로다운 면모를 잃지 않은 KCC다. 연세대의 패기를 확인, 프로의 벽도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승부였다.
경기를 지켜본 전창진 KCC 감독은 “에피스톨라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한 경기였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오랜 시간 농구를 못 한 선수다. 반년 정도 쉬었다고 한다. 이번 시즌 내에 출전할 수도 있지만 천천히 만들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후반기 전 2차례 연습경기를 마친 에피스톨라는 “나의 공격보다 최대한 동료를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선수들의 스타일 파악이 되지 않았다.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코트 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을 지켜보며 나 역시 출전 기회를 얻었을 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신입생으로서 프로 팀과 경쟁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은 이주영은 “프로 1군 선수들과의 경기라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 어제, 그리고 오늘까지 전반까지 앞서다가 후반에 크게 밀렸다. 생각했던 것처럼 농구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경험을 잘 기억해서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용인(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흑발한 에스파 닝닝, 골반 옆트임 패션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김한나 치어리더, ‘섹시美 2배’ 화이트룩도 찰떡 [똑똑SNS] - MK스포츠
- 아옳이, 서주원 외도 폭로 후 첫 심경 고백 “눈물 멈추지 않아”(전문) - MK스포츠
- 엑소 출신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中구치소 수감 - MK스포츠
- 셀틱, 조규성 포기…스코틀랜드 26골 공격수 관심 - MK스포츠
- “필리핀서 마약” 고백은 사실…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MK★이슈] - MK스포츠
- 발인 엄수된 ‘우결’ 스타 故 송재림…39세 나이에 남긴 유작 ‘폭락’ - MK스포츠
- “지혜롭게 해결할 것”…어도어, 뉴진스 내용증명 받았다[전문] - MK스포츠
- 황선홍 제치고 역대 2위로?…’황새’ 바라보는 ‘쏘니’ 손흥민, A매치 대기록 새로 쓰나 - MK스
- ‘류중일 라인업 수술’ 운명의 쿠바전 선발 공개, ‘대타홈런’ 나승엽 DH 출격→문보경 7번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