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1주일 만에 훈훈한 정성…“관련 사업 적극 발굴”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일주일 동안 경남 함안군에서는 총 3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기부금 500여만원이 적립됐다.
농협중앙회 경남 함안군지부는 동해기계(주) 장경수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함안군에 기부해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동해기계(주)는 함안군 칠서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건설 및 채광용 기계장비 제조기업으로 매출액 1000억원, 임직원 500여명의 중견기업이다.
특히 2023년에는 건설장비 부품공장 신설과 해외 수출 물량 수주에 대응하고자 신규로 150억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하는 등 우량기업이다.
장경수 대표는 “함안이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고 첫 번째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및 문화·보건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기부와 NH농협 지점을 통한 대면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함안군은 지난해 12월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차적으로 함안 특산품인 곶감, 수박과 쌀, 농산물, 한우, 함안불빵, 함안사랑상품권 등 총 13개를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출향인 및 함안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기부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안군 특색이 담긴 답례품을 늘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및 문화·보건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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