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미역·다시마 ‘기장만의 선물’ 보답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일인 올해 첫날부터 지역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모아 주민복지와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기부와 전국 농협 창구를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방식이 있다. 기부자에 대한 혜택으로 기부금 10만원 이하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미역·다시마 세트, 염장미역 세트, 돼지국밥 세트의 3개 품목을 선정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답례품으로 선정한 미역과 다시마는 기장군의 주요 특산물로 그 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조선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명품 먹거리로 유명하다. 기장미역의 우수성은 자연 건조 방법과 성장하기 좋은 해양 환경에서 기인한다.
해풍과 햇볕에 미역을 건조하면 감칠맛은 물론 단백질, 탄수화물 등 각종 영양소가 그대로 남아 우리 몸에 더욱 건강한 미역이 된다.
또 돼지국밥은 부산의 대표음식으로 표준화된 공정을 통해 간편하고 건강한 밀키트로 제공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우리 고향 기장에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군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해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건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군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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