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외교 성과…경북 후속 사업 기대

강전일 2023. 1. 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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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건설로 이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맞춰 한수원은 원전 가동률을 높이고, 경상북도는 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에 준공된 신한울 1호기가 정상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신한울 2호기는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정부의 원전 확대 방침에 신한울 3,4호기도 건설 재개 절차에 들어갔고, 한울 1,2호기와 월성 2,3,4호기 등은 계속 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춘석/한수원 미디어소통부장 :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추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 안전한 원전 운영을 기반으로 원전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는 원전 사업 협력 확대와 제3국 원전 사업 진출에 나섭니다.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수원은 특히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 수행 인력을 현지로 파견합니다.

원전 4개를 건설하는 사업에 터빈 건물을 비롯한 건물 시공과 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상북도는 체계적인 기업 지원으로 원전 산업 생태계를 회복시키고, 원전 기술과 주요 부품 수출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원전 현장과 전문 인력 양성에다 경주 소형 모듈 원자로, 울진 원자력 수소 산업단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김제율/경상북도 원자력정책과장 : "원전 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들의 원전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통령까지 해외 순방에서 원전 세일즈에 나선 만큼 지역 원전 가동과 관련 산업 활성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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