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의 멋과 맛”…추억 담긴 행복 선물 한아름

기자 2023. 1. 18. 20: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기꺼이 창원에 기부해주신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공정한 기금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올해 1월1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창원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됨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돌아가며 기부액의 30%까지 기부받은 지자체의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24일 지역농산품 외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기업 생산품 등 10개 분야, 72개 품목을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바 있다.

회계·세무 등 기금과 관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금 수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앞으로 기금운용 계획과 결산, 기금의 활용 사업 선정·평가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으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대면접수는 전국 5900여곳의 NH농협지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농협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 방문하면 된다.

답례품은 기부자의 사용 편의를 위해 고향사랑e음의 포인트로, 기부 금액의 30%가 제공된다.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 유형별로 구분해 기부자가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고 포인트의 사용기한은 제한이 없다.

창원시는 현재 답례품으로 선정된 지정특산물인 ‘주남의 아침쌀’ 등 9개 품목 업체와 지난달 20일 계약을 체결해 창원사랑상품권(모바일 누비전)과 함께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동시에 농수산품 19개 품목 등 53개 추가 답례품 품목에 대한 공급업체 공모 접수를 지난해 12월에 마쳤으며 이달 중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에 답례품 및 공급 업체를 추가해 양질의 답례품 제공으로 기부자들의 선택에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완 세정과장은 “도시와 농촌,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창원의 멋과 맛이 담긴 답례품으로 기부자에게 행복을 선물해 다시 찾는 창원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