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30점-이경은 막판 활약' 신한, '1강' 우리 15연승 저지...81-78 '신승' [SS 인천in]

김동영 2023. 1.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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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대어'를 낚았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1쿼터부터 외곽슛이 폭발하면서 81-76의 승리를 품었다.

우리은행 고아라, 김단비가 3점슛을 터뜨렸고, 신한은행 김진영-이경은-구슬이 외곽포를 쐈다.

김진영-이경은의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한숨을 돌렸으나 우리은행 김단비, 김정은의 득점에 박지현이 혼자 7점을 올리면서 끝내 74-74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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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김진영이 18일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인천=김동영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대어’를 낚았다. 14연승을 질주하던 아산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주전과 백업이 고루 활약했고, 승리를 품었다. 특히나 외곽이 불을 뿜었다. 우리은행은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1쿼터부터 외곽슛이 폭발하면서 81-76의 승리를 품었다.

이 승리로 5위 KB스타즈와 승차를 다시 5경기로 벌렸다. 이날 패했다면 3경기차로 쫓길 수 있었다. 독보적 1강 우리은행을 만나기에 더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그러나 스몰 라인업으로 우리은행을 잡았다. 패스가 활발하게 돌았고, 슛도 백발백중이었다.

우리은행은 15연승 실패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에 도전했지만, 의외로 4위 신한은행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박혜진과 최이샘의 공백을 절감한 경기가 됐다. 공격과 수비 모두 어수선한 경기. 결과는 패배다.

신한은행은 김진영이 커리어 하이인 30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고, 이경은이 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로 날았다. 구슬도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김소니아의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생산했다. 이다연도 단 4점이었지만, 임팩트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단비가 19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정은이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박다정의 14점 1리바운드 활약도 나왔다. 고아라가 5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신한은행 이경은이 18일 우리은행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1쿼터는 신한은행이 압도했다. 첫 5분 동안 우리은행의 득점을 단 1점으로 묶었다. 반대로 김소니아-구슬-김진영의 릴레이 3점포가 터졌고, 이경은이 4점을 냈다. 스코어 13-1이 됐다. 김소니아-한채진-김진영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면서 26-5가 됐다. 막판 우리은행이 나윤정-김단비-박다정의 득점이 나오며 11-28로 따라갔다.

2쿼터 들어 박다정의 3점포, 김단비의 연속 득점 등을 통해 우리은행이 18-30으로 간격을 더 좁혔다. 그러자 신한은행도 김진영의 중거리 2점에 이어 구슬이 홀로 7점을 퍼부으며 간격을 벌렸다. 3분13초 39-21이 됐다. 막판 김진영의 3점 플레이 등이 나오며 신한은행이 44-30으로 리드한 상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는 양 팀이 치고받았다. 우리은행 고아라, 김단비가 3점슛을 터뜨렸고, 신한은행 김진영-이경은-구슬이 외곽포를 쐈다. 스코어 55-44. 이후 김진영이 다시 폭발했다.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도 박지현-나윤정의 3점 등으로 따라갔지만, 점수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 67-55로 3쿼터가 끝났다.

파이널 쿼터에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했다. 김단비가 4점을 올렸고, 김정은이 3점슛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이 62-67로 바짝 붙었다. 김진영-이경은의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한숨을 돌렸으나 우리은행 김단비, 김정은의 득점에 박지현이 혼자 7점을 올리면서 끝내 74-74 동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베테랑 이경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뱅크슛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켜 79-75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1분52초. 김소니아의 마지막 2점이 나오면서 신한은행이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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