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보좌진 사칭해 돈 요구한 50대 덜미

이삭 기자 2023. 1. 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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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구 동부경찰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보좌진을 사칭해 돈을 요구한 50대 A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대구지역 자산가인 B씨에게 접근해 자신을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 실장으로 소개한 뒤 1500만원을 받아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이 없다.

경찰은 B씨로부터 사기신고를 접수받고 지난 17일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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