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우주 협력 프로그램 발굴 기대"
김용민 앵커>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와 UAE는 우주 탐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죠.
윤세라 앵커>
앞으로 양국의 우주 협력 프로그램이 발굴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아랍에미리트 우주 연구인력들이 한국으로 와 수업을 들었던 인공위성연구소입니다.
위성 개발 기업인 쎄트렉아이가 기술을 전수하고, 카이스트는 지난 2010년부터 우주공학과 과학기술 정책 관련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한재흥 / 카이스트 위성연구소장(UAE 학생 담당 교수)
"이 친구들이 와서 카이스트 동문 기업인 쎄트렉아이에서 위성 개발을 실질적으로 같이 하면서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이론적인 부분들 이런 것들을 저희가 보완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UAE 연구인력들은 카이스트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 우주 개척을 이끌었습니다.
아랍권 최초로 아말이라는 화성 궤도 탐사선을 쏘아 올렸고, 지구관측위성 칼리파샛도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UAE의 우주기술 발전에 우리나라가 기여했다는 평가가 많은 이유입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양국은 아르테미스 약정 가입국이 되었으며, UAE 화성탐사선인 '아말'과 한국의 달탐사선 '다누리'의 성공 등 우주탐사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우주 탐사와 지구관측, 발사 서비스 등 협력 분야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UAE가 강점을 보이는 화성탐사 분야에 공동 연구와 정보 교환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강한 위성 개발과 발사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양국 우주기술 발전의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재흥 / 카이스트 위성연구소장(UAE 학생 담당 교수)
"우주기술이라는 것은 국가안보랑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분야 협력을 한다는 것은 양 국가가 굉장히 서로 신뢰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양국의 많은 연구기관 또 기업들이 우주 분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오 / 영상편집: 하수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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