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단단함 바탕으로 본인들의 경기 펼친 T1 첫 세트 승리

김형근 2023. 1. 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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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대의 하단 개입 작전에 고생했던 T1이 중반 이후 단단함을 되찾으며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에 일격을 날렸다.

두 번째 드래곤을 큰 저항 없이 챙기며 2스택을 쌓은 젠지가 전령도 가져갔으나, 그 사이 하단 1차 타워를 철거한 T1이 중앙 1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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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대의 하단 개입 작전에 고생했던 T1이 중반 이후 단단함을 되찾으며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에 일격을 날렸다.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주 1일차 2경기에서 T1이 1세트를 승리했다.

엘리스가 상단 지역으로 개입에 힘입어 크산테가 나르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한 젠지가 하단 지역에서도 루시안을 쓰러뜨렸지만 빠지는 과정에서 엘리스가 잡혔으며 첫 드래곤을 가져간 뒤 다시 하단 지역을 노려 T1의 봇 듀오와 엘리스를 교환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큰 저항 없이 챙기며 2스택을 쌓은 젠지가 전령도 가져갔으나, 그 사이 하단 1차 타워를 철거한 T1이 중앙 1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젠지가 중앙 지역에 벽을 세우며 공세에 나섰지만 2킬씩을 주고받은 뒤 T1이 세 번째 드래곤으로 첫 스택을 쌓고 피해 없이 뒤로 빠지는데 성공했으며, 나르가 잘렸지만 바론 버프를 두르는데 성공했다. 중앙 지역 습격으로 젠지가 먼저 킬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T1은 아지르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4킬을 쓸어 담았으며, 재대결에서는 젠지가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크산테를 앞세워 피해 없이 전장을 벗어났다.

루시안이 바론 근처에서 룰루를 제거한 뒤 바론 타격을 시작했던 T1이 상대가 다가오자 공세로 전환해 3명을 지운 뒤 바론 버프를 둘렀으며 웨이브와 함께 하단 지역으로 진입해 내부 타워와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나르가 눈을 끄는 사이 드래곤 2스택을 쌓은 T1이 크산테를 제거한 뒤 두 번째 바론 타격 상황서도 빠르게 교전으로 전환해 4킬을 챙기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 그대로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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