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많은 8살 아들”..이민정·한가인, 집안얘기 다 꺼내는 유부 여신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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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다치면 눈물 그렁그렁하는 아이", "손석구 덕질해" 톱스타 여배우 이민정, 한가인이 한 말이다.
극도로 사생활 노출을 꺼려하며 열심히 감추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민정, 한가인은 자신과 가족 얘기를 거침없이 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한껏 좁혔다.
안영미가 "연정훈 씨 빼고 다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한가인은 "연정훈 씨도 좋아해서 결혼을 했다. 보고 계시죠 사랑합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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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남 다치면 눈물 그렁그렁하는 아이”, “손석구 덕질해” 톱스타 여배우 이민정, 한가인이 한 말이다.
여전히 신비주의일 것 같았던 이들이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집안 얘기를 꺼내고 있다. 극도로 사생활 노출을 꺼려하며 열심히 감추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민정, 한가인은 자신과 가족 얘기를 거침없이 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한껏 좁혔다.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인데, 최근 들어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고 사생활도 얘기하면서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이민정은 18일 열린 ENA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오은영 선생님이 나온다고 해서 나도 가서 얘기 좀 들어보자 싶었다. 저희 아이에게 좋은 걸 주고 싶고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으로 하게 됐다”며 8살 아들 준후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의 아이일까 생각해보게 되더라”라며 “아들은 정서형인 것 같다. 남이 다치면 눈물이 그렁그렁하는 아이”고 했다. 그러면서 “VCR로 아이들이 아빠와 노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울었다”며 “내가 감성적이라서 그런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일에는 남편인 배우 이병헌 얘기도 거침없이 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이민정은 극 중 오정세의 대사인 “이병헌이 나보다 싸잖아”를 언급하며 “시사회에서 그 장면을 모두가 좋아하더라. 모든 남자 분들이 (이병헌이) 싸지길 바라는 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도 그는 “저를 깍쟁이로 보시는 분이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 제가 웃기는 걸 좋아하지만 배우라서 숨기고 산다.(웃음) 저는 어떻게 하면 터뜨릴까 고민한다”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만든 바 있다.
한가인도 요즘 예능에서 어마어마한 입담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공부도 잘하고 결점 없이 완벽한 미모 때문에 그저 범접할 수 없는 벽이 느껴진 톱스타였는데 이젠 이렇게 친근할 수가 없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2022년에 여기 저기 예능을 해서 조금 바쁘게 보냈다. 촬영할 때도 너무 재밌고 효율성도 높다. 내가 해보니까 가성비가 장난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기사 제목을 보면 너무 자극적으로 나가더라. 우리 부부는 너무 행복해요 이런 얘기 하면 재미가 없지 않나. 내가 웃기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내가 ESTJ고 안동 김씨다”라고 김구라와 공통점을 찾아 말하며 “나랑 성향이 비슷해서 파국이거나 천생연분일 것 같다”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뿐 아니라 한가인은 배우 손석구 덕후라고 밝히며 "손석구를 비밀리에 봤다. 너무나 남편(연정훈)이 싫어할 스타일이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조금 보고 부르면 후다닥 가고 그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안영미가 “연정훈 씨 빼고 다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한가인은 “연정훈 씨도 좋아해서 결혼을 했다. 보고 계시죠 사랑합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과거 신비주의로 완벽하게 둘러싸여있던 이민정과 한가인. 예능에 출연하면서 그동안 참고 참았던 차진 입담을 터뜨리면서 더욱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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