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강지섭과 혼인 신고...♥박윤재 재회[종합]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박윤재와 재회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지섭과 혼인신고한 박하나가 박윤재와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서연(박하나)과 강태풍(강지섭)은 의사로 변장해 정모연(지수원)을 병원에서 빼돌리는 데 성공한다.
르블랑에서 정모연을 빼간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의사는 무전기로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경비들이 내려와 막아섰다.
강태풍은 은서연에게 여긴 자신이 맡을 테니 정모연을 데리고 빨리 사라지라고 소리쳤다. 정모연을 차에 태운 은서연은 약으로 자신의 입을 막은 남자에 쓰러졌고 이를 구한 강태풍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였다.
휠체어에 내려 걷던 윤산들(박윤재)은 힘이 없어 넘어졌고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라며 다시 일어섰다. 남자들을 모두 해치운 강태풍은 쓰러진 은서연을 부축했고 그 사이 강백산(손창민)이 나타나 정모연을 데려가 버렸다.
일어서는 데 성공한 윤산들은 “이제 바람이한테 돌아갈 수 있어!”라고 감격했고 강바다(오승아)가 오는 소리에 다시 침대에 누웠다.
강바다는 “김 간호사한테 나 찾았다며? 나 보고 싶었어?”라고 물었고 윤산들은 “착각하지 마. 너한테 돌려받을 게 있을 뿐이니까. 내 반지 네가 빼갔지? 내 반지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그 말에 강바다는 “그 반지가 그렇게 소중해? 그 반지 나눠 낀 은서연은 오빠를 버렸다고”라고 소리쳤고 헛소리 치우고 반지를 내놓으라는 윤산들에게 두 사람이 껴안은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이제 알겠어? 강태풍, 은서연 그런 사이야. 오빠 반지 내가 없애버린 걸 고맙게 생각하란 말이야. 오빠 반지도 은서연도 다시 돌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오빠가 마음을 바꿔. 이게부터 날 원망하는 게 아니라 갈망해보라는 거야. 오빠는 나 없이 걷지도 서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한 윤산들은 “그렇다고 널 원하는 일은 없을 거야. 네 도움 받느니 평생 이 모습으로 사는 게 나으니까”라고 단호하게 거부했다.
강바다가 나가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선 윤산들은 ‘그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네가 날 속였듯이 나도 널 속여서 내 목적을 이룰 테니까. 기다려. 이제 곧 내 힘으로 벗어날 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정신을 차린 은서연은 주차장에서 강백산의 차가 빠져나가는 걸 봤다며 정모연을 다시 데려간 것 같다는 강백산의 말에 오열했다.
그는 “그럴 수 없어. 어떻게 다시 강백산 손에! 엄마 찾아야 해”라고 일어섰으나 어지러움을 느꼈고 강백산은 “아버지가 천산화 찾고 있는 거 알잖아. 무사하실 거야”라고 진정시키려 했다.
은서연은 “엄마 상태봤잖아. 그 천산화 때문에 강백산이 엄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강백산을 죽이기 전에는 절대 안심 못 해.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 질렀다.
홍조이(배그린)는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부터 하자고 말했으나 강태풍은 블랙박스 메모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방법이 없어졌다는 홍조이에 은서연은 “방법이 있어. 언니는 주차장에 있던 다른 차 블랙박스를 확인해 줘. 그리고 오빠는”이라고 부탁했다.
강백산을 찾은 은서연은 정모연이 르블랑이 후원하는 요양병원에 갇혀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강태풍과 함께 정모연을 구하려다 놓쳤고 이 모든 일은 마대근(차광수)의 짓이라고 말했다.
정모연이 사라진 후 마대근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말한 은서연은 “마 소장이 아버님 짓이라고 모함을 하더군요. 최근에야 알았어요. 아버님께서 마 소장과 연을 끊으려 하신다는 걸요. 아무래도 앙심을 품고 정 대표님을 납치한 거 같아요. 아버님을 납치범으로 몰기 위해서요”라고 거짓말 했다.
마대근은 알아보겠다는 강백산에 그는 “정 대표님을 찾는다면 다 해결될 거예요. 조이 씨한테 정 대표님이 갇혀계신 곳을 안다는 제보가 들어왔어요. 조이 씨와 기자들이 제보자를 만나러 갔는데 그쪽으로 이동할 겁니다. 사실이라는 게 밝혀진다면 회장님께서도 경찰 쪽에 힘을 써주세요. 확실하게 정 대표님을 구할 수 있도록”이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그러겠다는 강백산의 말을 듣고 밖으로 나온 은서연은 ‘당신이 엄마가 있는 곳을 스스로 알려주게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강백산은 홍조이보다 먼저 도착해야 한다며 서둘러 회사를 빠져나왔고 은서연은 강백산 차에 붙여둔 위치 추적기로 그의 위치를 쫓았다.
최종 위치는 강백산의 집이었고 은서연은 “이 집에 엄마가 있어”라며 강태풍을 바라봤다. 강백산은 비서에게서 홍조이가 종일 S 그룹에서 움직이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고 은서연이 집에 들어오자 서재로 불렀다.
제보자를 만난 게 사실이냐 따지는 강백산에 은서연은 “조이 씨한테 연락이 왔어요.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요. 아무래도 마대근이 거짓 제보한 거 같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둘러댔다.
강백산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척 은서연이 무슨 꿍꿍이를 가졌는지 의심하며 ‘이 집에 두어서는 안 되겠어’라고 생각했다.
그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지. 그래서 말인데 이 집에서 그만 나가야겠어”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태풍 씨와 결혼한 사이이고 회장님의 가족이에요”라고 거부했다.
혼인 신고도 안 한 사이가 무슨 결혼이고 가족이냐 말한 강백산은 “피오레 합병서가 아니면 자네를 며느리로 받아주지 않겠다고 했지?”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곧 가져올 수 있다고 설득했다.
왜 이렇게 내 집에서 살려고 기를 쓰냐는 물음에 그는 “태풍 씨를 사랑하니까요. 어떻게든 태풍 씨 가족들과 가까워지고 싶어서 노력하는 겁니다. 기다려주세요. 내일이면 피오레, 회장님 손에 들어올 겁니다”라고 밝혔다.
강태풍에게 강백산과의 대화를 말한 은서연은 “엄마와 같은 공간에, 이 집에 있을 거야. 우리 혼인 신고해야겠어”라고 말했다.
피오레 대표를 만난 은서연은 고은에서 회사를 인수 합병할 생각이라며 “피오레를 지켜드리려는 겁니다. 고은이 아니라면 피오레는 부도를 맞거나 르블랑에 팔려갈 겁니다. 하지만 고은과 인수 합병을 하게 된다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어요. 때가 되면 피오레를 다시 독립시켜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뭘 믿고 선택하냐는 대표에 은서연은 강백산 모르게 피오레 독립에 대한 계약서를 써주겠다고 덧붙였다.
피오레 인수합병 계약서를 은서연에게 받아본 강백산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은서연은 “제가 회장님의 며느리가 된다면 피오레와 고은 모두 르블랑과 하나가 되겠죠. 회장님께서도 약속을 지켜주세요. 혼인 신고 허락해 주시고 저를 며느리로 인정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그는 “좋아. 이 강백산 며느리. 고은도 이제 르블랑하고 한 가족이 된 거야”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은서연은 강태풍과의 혼인 신고서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고 그 시각 윤산들은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박용자(김영옥)는 강백산에게 은서연과 강태풍 혼인 신고 사실을 알고 이혼 도장을 찍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은서연은 양달희(이시영)에게 “엄마를 찾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야. 일단은 그 집에 쫓겨날 일은 막았으니까 이제부터 엄마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해”라고 말했고 강태풍은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남인순(최수린)은 은서연에게 전화해 당장 집에 오라고 분노했고 홍조이 또한 블랙박스 영상을 찾았다고 문자했다.
은서연은 강태풍에게 홍조이와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달라고 그를 보냈다. 남인순의 부름으로 집 앞에 선 은서연은 “엄마가 여기 있어. 우리 엄마가”라고 중얼거렸고 윤산들이 나타났다.
윤산들을 발견한 은서연은 “산들 오빠? 오빠가 어떻게”라며 울먹였다. 윤산들은 “내가 돌아왔어 바람아”라고 말하며 은서연을 끌어안았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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