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부터 잦은 외도" vs "돌발 행동, 법적 대응"…'이혼' 아옳이·서주원, 진흙탕 싸움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혼한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32)와 '하트시그널1'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29)이 귀책사유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11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10월 서주원과 협의이혼을 했음을 밝히며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 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이라며 "신혼 초부터 비슷한 여자 문제들이 반복돼왔다. 가장 마음이 힘들었던 건 제가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주고 홍보도 열심히 해준 레스토랑이 있었다. 우리 것으로 생각하고 애착 가졌던 곳이었는데 거기서 둘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너무 많이 울고 힘들었다"라고 눈물로 토로했다.
이에 서주원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고,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결국 서주원은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던 바. 서주원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17일 그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A 씨의 글이 등장,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갔다. A 씨는 아옳이가 주장한 외도 관련 해명은 빼놓은 채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결국 시어머니 프레임으로 판단되어지고 악덕 시어머니로 몰고 갈 것을 잘 안다. (아옳이가) 범죄 수준의 기사,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했다"라며 "아옳이가 상견례를 하기 전 내 집 문을 따고 그것도 엄마와 들어와 둘러보고 갔다. 그 상상 못할 무례함과 얄팍함에 아들의 불행을 직감했다"라고 공개 저격에 나섰다.
이후 드디어 오늘(18일) 서주원이 입을 열었다. 그는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다.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라며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서주원은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밝힌 후 그해 11월 결혼했으나,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 아옳이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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