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 2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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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오전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설 명절연휴를 맞아 서울 마포 망원시장을 방문, 검찰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이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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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오전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설 명절연휴를 맞아 서울 마포 망원시장을 방문, 검찰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이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이 대표는 망원시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서 취재진에게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말했다.
또 출석 날짜와 관련해 "검찰은 정치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를 하느라 일반 형사 사건 처리도 못해 미제 사건이 쌓여도 상관없겠지만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겠다"며 "수없이 많은 현안이 쌓인 이 상황에 주중에는 일을 해야겠다. 27일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이 대표 측에 오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제시한 날짜와 다른 날에 출석해 수사에 협조하되 검찰에 끌려다니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지청 출석 당시 의원 40여명을 동행한 것을 두고 부적절했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관련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변호사 한 분을 대동하고 가서 당당히 맞서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 의원분들은 그 시간에 당무에, 국정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뒤 출석 여부에 대한 언급은 자제한 채 당내 의견을 두루 들으며 고심을 거듭해 왔다. 그가 재차 검찰 소환에 응한 것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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