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경찰 국수본부장 나올까…결과 주목

이화영 2023. 1.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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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변호사가 지원했습니다.

아직 심사 절차가 남아있지만, 초대 국수본부장에도 하마평이 나왔던 인사여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공모에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대검찰청 부대변인 등을 지낸 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끝으로 지난 2020년 퇴직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인권감독관을 지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새로운 국수본부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원자는 정 변호사를 포함해 총 3명.

경찰대 출신 장경석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경찰 특채로 입직한 최인석 전 강원 화천경찰서장이 각각 지원했습니다.

국수본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 수사를 총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월 새롭게 설립된 독립적인 수사 기구입니다.

국수본부장 선발 절차는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종합 심사 등을 거쳐 경찰청장이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용합니다.

오는 26일 서류 심사가 이뤄지는데 응시 자격을 갖춘 후보는 모두 합격으로 처리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 등 법조계 출신이 주요 요직에 중용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 출신 경찰 국수본부장이 탄생할지 관심입니다.

현 남구준 초대 본부장은 다음 달 25일 임기가 만료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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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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