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검 출석…"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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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아무런 죄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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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은 18일 저녁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번에는 혼자 변호인만 동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한 뒤 취재진 앞에서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가지고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도 없는 제가 또 오라고 하니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 되니 토요일에 출석하겠다"며 "우리 당 의원들은 국정에 충실하시길 바란다. 제가 변호사 한 분 대동하고 가서 당당하게 맞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사법 영역은 매우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질서유지가 가능하다"며 "검찰 권력 행사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편파적이지 않고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 검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공정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한다"며 "공정함이라 하는 것은 찾아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아무런 죄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 군수, 시도지사가 돈을 버는 게 회사 사장처럼 의무냐"며 "개발허가를 내주고 민간업체들이 100% 이익을 다 차지하도록 지금까지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압박과 요청으로 민간에서 돈을 벌 수 있게 대장동 개발사업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압박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또 "그러면 공공개발을 포기한 LH나 민간에 개발허가를 내준 수많은 시도지사, 시장, 군수, 엘시티 부산시장, 양평 공흥지구 양평군수는 배임죄냐"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민간개발 하지 않고 공공개발 해서 개발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환수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래서 개발이익의 절반 이상을, 땅값이 오르기 전 기준으로 하면 70% 넘게 돈 한푼 안들이고 위험부담 하나 없이 성남시민을 위해 환수한 게 배임죄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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