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 K-콘텐트 출연자 부문 통합 2주 연속 1위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송혜교가 2주 연속 K-콘텐트 출연자 부문 1위에 올랐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K-콘텐트 출연자 부문 조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송혜교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TV와 OTT의 드라마/시리즈와 비드라마/SHOW에 출연한 출연자 195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월 2주차 조사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송혜교. 전체 출연자를 통해 발생한 총 화제성 중 4.93% 포인트가 송혜교를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이 2.09% 포인트로 2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디즈니+의 '카지노' 주인공 최민식이 1.78% 포인트로 3위를 꿰찼다.

4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가 1.26% 포인트를 기록하며 TV 비드라마 중에서는 유일하게 옵20에 진입했다. 5위에 오른 티빙 '아일랜드' 주연 김남길까지 1위부터 5위까지는 OTT 오리지널 출연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VON(Voice of Netizen)에서는 송혜교가 가장 앞서고 있는 반면 동영상 클립 반응 부문에서는 최민식이 1위를 나타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대표 원순우는 "매주 1회씩 공개하는 '카지노'는 새로운 클립이 올라오면서 일괄 공개된 '더 글로리'보다 동영상 화제성에서 유리하게 작용됐다"라고 분석했다.

6위와 7위에는 TV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한 tvN 주말극 '일타 스캔들'의 주인공인 정경호화 전도연이 각각 점유율 1.16% 포인트와 1.14% 포인트를 찍었다. 그 뒤로 SBS 금토극 '법쩐' 이선균, '더 글로리' 정성일, JTBC 주말극 '대행사' 주인공 이보영 순이었다. 이 외에도 상위 20위 내에는 OTT SHOW 프로그램 출연자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2' 덱스와 신슬기가 각각 19위와 20위에 올랐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월 16일에 발표한 이번 순위는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 18편, TV비드라마 169편, OTT 드라마 오리지널 시리즈 11편, OTT SHOW 오리지널 11편 등 총 209편의 K-콘텐츠에 출연한 1,956명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