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도 안산다?” 삼성보다 낫다는 중국폰 실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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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공급난 및 경기 불황에도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2%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주력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폰 업체들은 같은 기간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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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가격 앞세운 중국폰 이젠 안 팔린다?”
최악의 공급난 및 경기 불황에도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오던 샤오미 등 중국폰 업체들은 뒷걸음질 쳤다. 구매력 높은 서구 시장 소비자들이 혁신 기술과 ‘이름 값’으로 무장한 프리미엄폰에 지갑을 연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2%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20%)과 비교해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애플과 3% 격차를 유지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19%의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도 2021년(17%) 대비 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주력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폰 업체들은 같은 기간 뒷걸음질 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샤오미는 올해에도 애플에 이은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2021년보다 1%포인트 감소한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오포(9%)와 비보(9%)의 점유율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부품 공급난으로 제품 확보에 빨간 불이 들어온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보다 여유가 있는 서구 시장 소비자들이 ‘믿을만한 브랜드’에 지갑을 열며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가폰 선호도가 높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최악의 공급난이 빚어졌던 지난해 4분기에도 타 제조사들 대비 적은 타격을 입으며 점유율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2%포인트 점유율이 상승했다.
카날리시스는 “올해에도 구매력 높은 서유럽,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가폰 시장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요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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