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한국형 전투기 KF-21, 첫 초음속 비행 성공
[KBS 창원] [앵커]
설계부터 생산까지 우리 손으로 만든 국내 첫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까지 2천여 차례의 시험 비행을 마친 뒤, KF-21을 실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첫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입니다.
남해 상공을 고도 만 2천여 m로 날고 있습니다.
속도가 수초 만에 마하 1.0, 시속 천224㎞를 넘어서더니, 마하 1.05, 시속 천285㎞까지 기록합니다.
소리의 속도인 음속을 돌파한 겁니다.
지난해 7월,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4백여 km로 첫 비행에 성공한 지 불과 반년 만입니다.
KF-21은 56분 동안의 비행을 마치고 사천 공군 제3비행훈련단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번 비행에서 시도된 초음속 비행은 3차례,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지만/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 "초음속 비행을 통해 KF-21이 구조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의 첫 음속 돌파 성공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는 최고 속도 마하 1.8, 7.7t급 미사일·폭탄 장착을 개발 목표로 합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시제기를 6대로 늘려 음속 영역에서 속도·고도를 높이며 안정성을 검증하고, 하반기에는 잠정 전투용 적합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F-21은 2026년까지 모두 2천여 차례 시험 비행을 통과한 뒤,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진주 진양호 반려동물센터…위치 다시 정해야”
진주시 판문동 주민들이 오늘(18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양호 공원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다시 한번 반대했습니다.
주민들은 진주시가 주민과의 소통은 없이 주택가와 불과 2백여 m 떨어진 곳에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예정지를 다시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동군, 귀농 농가 14곳 최대 150만 원씩 지원
하동군이 귀농 농가 14곳을 선정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농어촌이 아닌 곳에서 살다가 하동으로 귀농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만 65살 미만 귀농인입니다.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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