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위원 탈락 후춘화, 정협 부주석 가능성

유태영 2023. 1.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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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정책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가 왕후닝(王滬寧)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후춘화(胡春華) 부총리 등을 포함한 신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최고 권력 기구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서열 4위로 잔류한 왕후닝은 이 명단에 포함됨으로써 예상대로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 때 신임 정협 주석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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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위원 명단에 이름 올라
왕후닝, 예상대로 주석 맡을 둣
중국 최고 정책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가 왕후닝(王滬寧)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후춘화(胡春華) 부총리 등을 포함한 신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왕후닝(왼쪽), 후춘화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협 13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25차 회의에서 왕 상무위원과 후 부총리 등 중국 공산당원 99명,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 소속 65명, 중국민주동맹 소속 65명, 중국민주건국회 소속 65명 등 2172명의 14기 전국위원회 위원 명단을 확정·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최고 권력 기구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서열 4위로 잔류한 왕후닝은 이 명단에 포함됨으로써 예상대로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 때 신임 정협 주석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이후 시대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혀왔으나 지난해 당 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7명)은 물론 중앙정치국 위원(상무위원 포함 24명)에도 들지 못했던 후 부총리는 이번에 정협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정협 부주석으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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