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의 영입 요구에도...바르사, "우리랑 전혀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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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 역시 네베서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두고 라포르타 회장과 바르셀로나의 대립은 이전에도 나왔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는 "수비멘디는 사비 감독의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네베스를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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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중원 리빌딩의 마지막 단계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를 보낸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와 가비라는 걸출한 자원으로 이들의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아직 한 자리가 더 남았다. 바로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여전히 기량이 출중하지만 만 34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만큼 중원에서의 영향력은 전성기 때보다 줄어들었다. 계약 만료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빠르게 그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후보는 있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연관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후벵 네베스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중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넓은 시야와 정교한 킥을 보유해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하며 강력한 한 방을 보유하고 있어 공격에 활기를 더한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까지 보유해 수비적으로도 큰 기여를 한다.
네베스와 바르셀로나 간의 협상은 이전부터 진행됐다. 이미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몇 차례 이름이 언급됐고 영입에 관심을 갖는다는 말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네베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비 감독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 역시 네베서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꺼려하고 있다. 오히려 그보다 다른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이 스포르팅 스태프에게 네베스의 영입을 추천했지만 스카우팅 리포트는 그를 단 한 차례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테크니컬 스태프들은 그가 부스케츠를 대체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며 다른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두고 라포르타 회장과 바르셀로나의 대립은 이전에도 나왔었다. 그때도 라포르타 회장은 네베스의 영입을 원했지만, 사비 감독은 다른 자원을 원했다. 주인공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였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는 "수비멘디는 사비 감독의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네베스를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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