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지원 "나경원 파이팅! 여기서 꿇으면 미래가 없다"

MBC라디오 2023. 1. 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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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국힘의 현재는 尹이지만 미래는 유승민과 나경원
- 나경원, 장고하지 말고 전당대회 빨리 뛰어야
- 尹 계속 당무 개입하면서 약속 안 지키고 있어
- 尹, 민주주의에 이어 당내 민주화도 붕괴시키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수요일 이 시간 정치권 고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고수를 만나다> 오늘 모신 분은요 누구나 인정하는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십니다. 오늘 따라 전 국정원장이 눈에 밑줄을 딱 긋게 되는데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나경원 전 의원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전진 앞으로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장고에 들어갔다 이렇게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 박지원 > 저렇게 집단 린치를 당하고 대통령으로부터 뺨을 세게 맞아버리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박지원 > 귀 싸대기를 때려버리니까 저는 그래도 나경원이 잘하고 있다, 이렇게 봐요.


◎ 진행자 > 지금까지 잘 버텼다.


◎ 박지원 > 지금 보세요. 민심은 유승민 당심은 나경원 두 분이 가지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절대 안 된다. 그러니까 당원 100% 투표 결선 이러니까 유승민 의원은 정식으로 윤석열 대통령한테 비수를 꽂잖아요.


◎ 진행자 > 네, 들이받았습니다.


◎ 박지원 > 그렇지만 나경원 의원은 당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임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정치적으로 나경원 엄청나게 성숙돼 있더라고요. 윤핵관 너희들이 말을 잘못 전달했지 대통령은 그러신 분 아니다 하고 계속 친윤 행세를 했는데 어제 김대기 비서실장이 또 한 번 회초리를 딱 때리니까 오늘은 장고를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유승민 나경원이 꿇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두 분은. 지금 국민의힘의 현재는 윤석열 미래는 유승민 나경원인데 미래로 가야죠. 그러니까 나경원 분발해라 장고하지 말고 빨리 뛰어다녀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자, 나경원 파이팅이 나왔습니다.


◎ 박지원 > 아니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작년 9월 22일로 저는 기억하는데요. 팩트체크 한번 해보세요. 나는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


◎ 진행자 > 얘기하셨죠.


◎ 박지원 > 그 후로도 계속 당무에 개입하는 거예요. 어떻게 대통령이 상습적 거짓말을 하냐고요.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도 붕괴시키면서 당내 민주화도 붕괴시킨다고 하면 이게 말이 안 되죠. 차라리 옛날 총재제로 복귀해서 대표를 임명하든지, 안 그러면 박정희 전두환 식으로 독재정치를 하든지 통치를 하든지 이게 낫지 이게 뭐예요. 세상에 당내 민주주의를 하는 그런 당에서 특정인을 자격을 갖춘 당권 후보로 못 나오게 하는 것은 이건 있을 수 없어요.


◎ 진행자 > 우리 원장님 지금 재판 중이신데 이렇게 세게 얘기하셔서


◎ 박지원 > 저 재판해도 저 구속영장 청구 못하잖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박지원 > 변호사가 이렇게 공갈하면 난 지금부터 입 닫아요.


◎ 진행자 > 아이고 아닙니다. 아닙니다.


◎ 박지원 > 방송 망칩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3분 정도 남았는데요. 전 국정원장님이시니까 오늘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민주노총본부 보건의료노조 세월호제주기억관 평화쉼터 그 다음에 전 광주의 전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 이런 분들 압수수색 네 군데를 동시에 했는데 민주노총에서 이거 너무 보여주기식 아니냐 무슨 고가사다리차에 경찰 국정원 직원들이 빽빽하게 민주노총 본부로 몰려갔더라고요. 이 시기에 왜 이런 일을 할까요?


◎ 박지원 > 제가 국정원 업무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국정원법 위반으로 또 고발당하고 또 기소당합니다. 그래서 할 수는 없지만은 대공 수사권의 이관은 국회에서 법으로


◎ 진행자 > 정해졌죠.


◎ 박지원 > 2024년 1월 1일까지 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금년 1년은 지금 현재 국정원이 민주노총이건 어디건 하는 것은 위법은 아닙니다. 합법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왜 그렇게 공안사건 간첩사건이 이렇게 막 쏟아지냐.


◎ 진행자 > 연초에 막 쏟아집니다. 제주간첩단 사건도 있었고요.


◎ 박지원 > 그런 것은 제가 얘기할 수 없지만 오랫동안 국정원에서는 그 간첩들을 추적해왔기 때문에 이제 코로나가 풀려서 제가 원장할 때는 여행을 못했잖아요. 그런데 그러한 여행이 재개되니깐 우리나라에서 접속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접속한 일들이 있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것만 딱 여쭤볼게요. 굳이 국회가 국정원에서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넘긴 이유가 있잖아요. 아무래도 대공수사권을 지키려고 이렇게 사건들이 이렇게 창고 대방출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들도 있어서 여쭤보는 겁니다.


◎ 박지원 > 제가 그걸 개혁할 때도 그래도 노하우가 쌓인 국정원에서 대공수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국정원장은 부총리급 이상이니까 경찰청장은 차관급이니까 정치적으로 휘둘림을 덜 당하지 않느냐, 그리고 국정원은 어느 정도 정치권에서 독립돼 있으니까 계속 해야 된다 하는 것도 있었지만 그 대공수사에서 모든 국정원의 흑역사가 탄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개혁 차원에서 경찰로 이관했는데 저는 거기까지 제가 해서 제가 국정원장을 해서 완전히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하니까 과거에 국정원장이 날아가는 새도 떨쳤지만은 제가 지나가면 새도 안 날아가더라고요.


◎ 진행자 > 국정원 개혁 흑역사를 극복해보겠다는 개혁의 일환이었던 대공수사권 어디로 갈지 지켜봐야 될 일입니다.


◎ 박지원 > 그것은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마칠 시간이 벌써 다 됐네요. 다음 주 수요일 날 다시 뵙겠습니다. <고수를 만나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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