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민생·안전행보 나선 김동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119안전센터를 찾아 민생과 안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여러 가지 가중되는 경제 어려움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먼저 고통스럽게 다가올 텐데, 경기도는 지난 16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서민 경제와 민생을 돌보기 위한 민생분야 대책을 논의했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고용 문제, 교통안전, 민생과 관련된 각종 대책을 다른 어떤 시·도나 중앙정부보다 더 촘촘히 세워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수지119안전센터 격려 방문도
수지센터 1인당 담당 주민 전국 대비 7배가량 많아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119안전센터를 찾아 민생과 안전 상황을 살폈다.
18일 김 지사는 용인중앙시장에서 부인 정우영 여사,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여러 가지 가중되는 경제 어려움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먼저 고통스럽게 다가올 텐데, 경기도는 지난 16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서민 경제와 민생을 돌보기 위한 민생분야 대책을 논의했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고용 문제, 교통안전, 민생과 관련된 각종 대책을 다른 어떤 시·도나 중앙정부보다 더 촘촘히 세워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시장에서 수해 이재민 12세대와 수지119 안전센터 직원 69명을 격려하기 위한 한과, 떡, 과일 등을 구매했다. 수해 이재민은 지난해 8월 집중 폭우로 거처를 떠난 4천300여 명 중 현재까지 군포 수리산상상마을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12세대다. 김 지사는 19일 이재민 가운데 2세대를 직접 만나 격려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그간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미귀가 이재민들의 난방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해 왔다.
장보기에 이어 김 지사의 행선지는 수지119안전센터로 향했다. 용인수지119안전센터가 담당하는 인구수는 38만580명으로 소방관 1인당 5514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는 경기도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수 1227명의 4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전국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수 807명에 비하면 7배가량 많다.
김 지사는 이처럼 도내에서 가장 많은 업무에 고생하는 센터 근무자들에게 직접 장을 본 물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폭우와 10.29 참사, 수원 세모녀 사건, 빵공장 끼임 사고, 방음터널 화재 등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벌어졌다”며 “그때마다 우리 소방재난본부와 여러 대원분들의 현장 대처 모습을 봤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고맙다는 치하와 격려말씀을 드린다. 자기 몸을 던져 희생하면서 우리 국민들과 도민들의 생명·안전을 구하는 우리 소방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하철서 태연하게 담배 피운 승객…"신고할까" 지적에 한 말
- 두살배기 어깨에 보랏빛 멍… 어린이집에 CCTV 요구하자
- [단독]“주식 장기보유에 세금 혜택”…금융위, 증시 부양 추진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뚫린 민주노총 심장부(종합)
- 40km 만취운전한 30대…스마트폰 '셀프 신고'로 발각
- "비구니와 속복 입고..", 추가 성추문에 쫓겨난 해인사 주지
- 김건희 '군복 센터' 논란에 김정숙 소환…"폼 내려고 입는 거 아냐"
- “경찰서가 여기 왜?” 민원인들, 테크노마트서 ‘갈팡질팡’
- "아저씨가 맞으면서 비는 소리가"..10대 집단폭행 수사 착수
- 르세라핌 김채원, 황당 열애설… "사실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