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전 앞둔 맨유, 맨시티 누르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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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승점차는 단 1점, 그러나 분위기는 이미 '맨체스터 이즈 레드'다.
18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로 '소런던 원정'을 떠난다.
물론 최근 경기인 직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팰리스는 맨유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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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 비에이라 감독 "첼시전처럼"
(MHN스포츠 이솔 기자) 두 팀의 승점차는 단 1점, 그러나 분위기는 이미 '맨체스터 이즈 레드'다.
18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로 '소런던 원정'을 떠난다.
맨유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친선전을 제외한 12월 전승(3승)에 이어 1월 전승을 바라보고 있다. 리그 경기만 감안한다면 단 두 경기 남았다.
텐 하흐 감독마저 "우리가 이렇게 실점한다면 슬플 것"이라는 인터뷰로 사실상 인정했지만, 어쨌든 맨더비에서 승리한 맨유는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단 한 경기로 좁혔다. 맨시티가 삐끗한다면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푸른 하늘'이었던 맨체스터가 순식간에 '붉은 하늘'로 물들게 된다.
팰리스는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하다. 고전 중인 첼시를 상대로도 0-1로 패배하며 최근 공식전 5경기 1승 4패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득점은 단 3득점에 그쳤다.
물론 최근 경기인 직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팰리스는 맨유에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당시는 '호날두'를 시작으로 맨유의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더비로 더 높은 수준의 정신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선수들의 성과를 칭찬하면서도 "피지컬이 좋은 팰리스, 그리고 험지인 셀허스트에서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또 한번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스날 출신' 비에이라 감독은 "지난 시즌의 맨유와는 차원이 다르다. 원정 경기에서 투혼을 보였던 첼시전처럼만 경기한다면 못 이길 이유도 없다. 홈 구장, 그리고 팬들의 지원이 우리 앞에 있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19일 오전 5시 맨유가 승리한다면 잠시나마 맨시티를 꺾고 2위 도약에 성공한다. 이어 퍼거슨 시대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10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팰리스가 승리한다면 그 동안의 부진을 탈출하는 '달콤한 승리'를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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