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서 106만대 판매…점유율 첫 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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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06만989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은 총 판매량 1128만6939대로 전년보다 4.1% 줄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판매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누적 판매량 5만215대를 기록했고, 같은해 7월부터 판매한 기아 EV6는 누적 3만4304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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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년 대비 4.2% 판매 증가, 역대 두번째 높은 판매고
시장 점유율 9.4% 기록, 2년 연속 BMW 제쳐
유럽 시장 위축에도 투싼·스포티지 판매 견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06만9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유럽에서 거둔 역대 두 번째 연간 판매량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51만8566대, 기아는 7.9% 늘어난 54만2423대를 각각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은 총 판매량 1128만6939대로 전년보다 4.1% 줄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오히려 전년보다 더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9.4%로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4.7%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스텔란티스(18.2%), 르노 그룹(9.4%)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과 르노그룹의 판매 대수 차이는 500여대에 불과하다.
2020년 시장 점유율 4위였던 BMW그룹은 7.2%로 5위로 밀렸고, 도요타 그룹은 7.1%로 6위, 메르세데스-벤츠 5.8%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드(4.6%·8위), 볼보(2.2%·9위), 닛산(2.1%·10위) 등이 점유율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는 투싼 12만946대, 코나 8만3695대, i10 4만564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 14만327대, 니로 8만320대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유럽 시장 공략 차종으로 내놓은 씨드는 13만5849대가 팔렸다.
전기차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14만3460대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판매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누적 판매량 5만215대를 기록했고, 같은해 7월부터 판매한 기아 EV6는 누적 3만4304대를 팔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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