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경제 바닥 찍고 내년 반등"…'경제 긍정론' 커진 다보스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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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선 세계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제시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올해 세계는 작년 경제성장률(3.2%)보다 0.5%포인트 떨어질 것이란 우리의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분명히 좋은 소식은 글로벌 경제가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엔 모두가 기대했던 반등세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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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유럽·견조한 미 노동 시장·中 리오프닝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올해 세계는 작년 경제성장률(3.2%)보다 0.5%포인트 떨어질 것이란 우리의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분명히 좋은 소식은 글로벌 경제가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엔 모두가 기대했던 반등세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점”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으로선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2021년 10월 이후 세 차례 연속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추가적인 하향 전망은 없을 것으로 해석된다.
지타 고피나스 IMF 제1부총재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에 이르기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날씨가 예상보다 따듯해지면서 에너지난이 크게 번지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도 양호한 고용지표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가 닥치더라도 경제가 경착륙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또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경제 봉쇄 조치를 해제한 것도 세계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볼 만한 대목이다.
지난 주 세계은행(WB)이 올해 성장률을 1.7%로 크게 하향 조정하며 암울한 전망을 내놨던 것과는 대조된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자 하버드대 교수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겨울철 유럽의 에너지 대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고유가 등 일어났을 법한 최악의 시나리오들이 전부 비켜가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조금 더 그럴 듯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JP모건 등에서도 세계 경제의 연착륙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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