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노사 대표와 도정운영 방향 공유

기사내용 요약
경남경총 조찬회 참석 특강, 소통의 시간
경남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 화합 강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제308회 노사합동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2023년 경남도정 운영 방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1.1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제308회 노사합동 조찬 세미나 초청특강을 통해 ‘민선8기 도정 성과와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 박재석 ㈜SNT 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원업체 대표와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등 도내 노사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초청특강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 역대 최대 금액 달성, 우주항공청 연내 사천시 설립 확정 등 지난해 도정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경남도에서 직접 건의해왔던 외국인력 고용 확대, 개발제한구역 규제 개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확정,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추진 등 주요 과제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을 '경남의 재도약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기회의 땅 경남 ▲성장하는 경남 ▲즐거운 경남 ▲믿음직한 경남 ▲품격있는 경남을 위한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강에 이어 노사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질문에 "우주항공청과 관련된 기관들의 유치가 중요하며, 경남이 우주항공의 컨트롤타워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도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8일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제308회 노사합동 조찬 세미나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1.18. photo@newsis.com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교통산업을 기존 산업과 연계해 나가고, 지역별 비교 우위에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창원 SM타운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와 논의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여가·문화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박 도지사는 마무리말에서 "2023년은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첫해로 도약하기 위해 열심히 임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남의 경영자와 노동자 단체가 노사 갈등 없이 화합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찾아가는 도민노무사제 운영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교육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시책 추진을 통해 노동권익 보호와 노동복지 향상, 안전한 일터와 합리적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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