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또 오라니 간다”…28일 출석 땐 변호사만 대동

2023. 1. 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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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의 현장 목소리를 조금 길게 들어봤습니다. 일단 검찰의 세 번째 출석 통보였습니다. 지난번에, 작년에는 안 나갔고 최근에는 나가서 최소한의 답변만 했고. 28일 출석 통보를 했고, 그러니까 정확히는 27일과 30일 둘 중에 검찰이 출석 통보를 했는데 다음 주 토요일에 나가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다음 화면을 조금 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제가 또 가겠다. 제1야당 대표로서 당무를 봐야 되니까, 일을 해야 되니까 다음 주 금요일이 아니고 다음 주 토요일, 휴일에 출석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검찰에서 27일이나 30일에 오라고 하니까 약간의 기싸움을 위해서 ‘검찰이 요구한 대로는 못 나가겠고 28일에 나가겠다.’ 하면서 이제 그 명분은 평일에는 일해야 된다고 하는데 이제 앞으로 재판받게 되면, 이미 재판받고 계시죠? 평일에 재판에 출석해야 돼요. 그래서 그 명분은 약해 보이고. 왜 출석하느냐. 피할 명분이 없어요. 이제는 당 밖은 물론이고 당내에서도 ‘당당하게 맞서라. 의연하게 맞서라. 그리고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당은 조금 분리해 달라.’ 이런 요구가 있기 때문에 여기를 피할 수가 없고, 수사 측면에서 봐도 검찰은 지난번에 소환 조사했던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검찰 내에서 할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의 본류는 대장동이니까 그래도 검찰이 대장동을 가지고 영장을 청구하는 게 국민들 보기에도 조금 당당한 것 아닌가? 이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뤘던 거예요. 아마 이제 대장동 가지고는 영장 청구할 겁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도 지금 여러 가지 이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만, 국민이 가장 의혹을 가지는 것은 대장동 사건 아니겠습니까? 배임, 그다음에 뇌물, 부패 방지, 이해충돌, 정치자금. 혐의도 굉장히 중합니다.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정면 승부를 해야지 그게 당당한 수사에 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출석해서 당당하게 임하고 검찰이 워낙 사건이 방대하기 때문에 하루가 아니라 이틀을 조사해야 한다면 하루가 아니라 이틀을 조사하는 데에 이재명 대표도 동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출두를 하는데 그러면 지난번에 이제 성남지청처럼 출정식 같은 출두를 할 것인지 이번에는 조용한 출두를 할 것인지. 당 지도부들은 나갈 것인지. 지난번에 의원 41명 나왔다는데 이번에는 몇 명 나갈 것인지. 지난번에는 이른바 개딸들 한 500명 정도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동원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러면 이제 그 지지자들은 얼마나 나올지 이런 것도 관심 가지고 볼 대목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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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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