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역과 산불 대응에 힘쓴 3885명 산림치유 해택 받아

오장연 기자 2023. 1.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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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숲치유 지원사업 추진 결과, 코로나19 방역과 대형산불 대응에 헌신한 총 3885명이 산림치유 혜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의료진과 방역 인력의 소진관리와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경북·강원 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진화대, 경찰, 소방 등 재난 대응 인력까지 대상을 확대해 현재까지 약 8378명이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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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치유가 필요한 국민을 계속 지원할 계획'
국립 양평치유의 숲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숲치유 지원사업 추진 결과, 코로나19 방역과 대형산불 대응에 헌신한 총 3885명이 산림치유 혜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의료진과 방역 인력의 소진관리와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경북·강원 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진화대, 경찰, 소방 등 재난 대응 인력까지 대상을 확대해 현재까지 약 8378명이 지원받았다.

지난해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감염병 대응 의료진 1219명, 방역 인력 1005명, 산불 진화 인력 683명, 사회복지종사자 978명 등이다.

지난해 숲치유에 참여한 사람들의 체험 전후 비교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개선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 인력, 사회복지종사자 1077명의 숲치유 체험 전후를 비교한 결과 정서 안정 점수가 18.68점 개선됐고, 스트레스 상태 분석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보건복지부의 방문형 심리회복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와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를 연계해 회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력 사업도 진행했으며, 80여명이 혜택을 누렸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경북 봉화 아연 광산 매몰사고 광부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적기에 제공했다.

올해 산림청은 재난 발생 시 관련 대응에 있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고, 그동안의 산림치유 지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치유가 필요한 국민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함께 피해자들의 심리회복과 상담활동가들의 소진관리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과 재난 대응 인력들의 안녕과 회복을 위해 산림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숲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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