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성태 서로 “모른다”…與 “두 사람, 내의 바꿔 입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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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아니, 언제부터 검찰이 남의 속 다 들여다볼 수 있는 궁예가 되었냐.’라는 게 이제 어제 민주당의 반박이었지만, 오늘 국민의힘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내의 바꿔 입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이런 게 지금 여러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거든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네. 아직 누구 말이 맞는지 확정은 안 되었습니다만,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는 조금 뭐랄까. 두 사람이 정말 모른다고 할 수 있을지 의혹이 가죠? 그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동 부패 게이트 검찰 수사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문기 씨예요. 이재명 대표는 이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었죠? 이분에 대해서 성남시장 시절에 몰랐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대면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고요, 그리고 뉴질랜드에 9박 10일 동안 여행한 것도 밝혀졌고, 그리고 함께 골프를 친 사실도 밝혀졌어요. 이것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는 이 점에 대해서 기소까지 됐거든요?
이것만 보더라도 정말 몰랐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어떤 추론이 가능하고요. 또 한 가지는 이 쌍방울과 함께 이재명 대표 시절,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대북 사업을 깊숙하게 관여했던 사람이 쌍방울 이사 출신의 안부수 대표 회장이에요. 그런데 작년에 기소될 때 공소 사실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김성태, 안부수가 북한 인사를 만나서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서 북한에 스마트팜 개선비용 50억 원을 내주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적혀 있는데 이 공소 사실이 인정되어서 안부수 씨 같은 경우는 기소가 되었거든요. 이것으로 봤을 때도 과연 김성태 씨를 몰랐을까. 이 점이 조금 의심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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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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